[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6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수개월째 이웃에 고통을 주고 있는 냄새의 정체를 추적한다.
■ 첫 번째 실화 : 공포의 이웃, 모자의 SOS
아래층에 사는 이웃 여자 때문에 괴롭다는 제보가 '실화탐사대' 제작진에 도착했다. 3층에 사는 이웃이 소음과 탄 냄새를 유발해, 자신과 아들이 밤낮없이 고통받고 있다며 취재와 도움을 요청했다.
제보자는 탄 냄새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자 3층 여자가 망치로 옥상을 두드려 소음까지 유발하며 자신의 가족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이들 이웃간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한 빌라의 4층에 살고 있는 제보자와 아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탄 냄새를 맡으며 생활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아래층에 살고 있는 3층 여자가 올려 보내는 탄 냄새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아들은 두피 트러블까지 생겨 고생했다고 주장했다.
도대체 3층 여자는 무엇을 태우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3층 여자와의 만남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녀는 취재 요청은 거절하며 뜻밖에도 제보자에 대한 한 가지 새로운 내용을 전해줬는데.
▶ 제보자를 괴롭힌 탄 냄새의 진실은?
수개월째 탄 냄새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는 제보자. 그런데 취재 결과 정작 이웃 주민들은 탄 냄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두 집 사이 갈등 요소이자 제보자를 괴롭게 하는 ‘탄 냄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확인에 나섰다.
과연 제보자가 맡은 탄 냄새의 진실은 무엇일까? 오늘(16일) 목요일 밤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 두 번째 실화 : 뿌리 깊은 사기꾼
총 피해자 수백여 명, 총 피해 금액 약 3,000억 원. 지난 1997년부터 수십 년간 사기를 이어온 김 씨(가명)가 끼친 피해 추정 규모이다.
명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유명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는 김 씨(가명). 자신이 1세대 선물 투자자라면서 막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처음 받았던 달콤한 이자에 속아 김 씨(가명)에게 많은 돈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자는 물론 원금조차 돌려주지 못한 김 씨(가명)는 사기로 고소를 당했고, 두 차례의 수감생활 이후 종적을 감추는 듯했다. 하지만 2018년 출소한 김 씨(가명)는 교도소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또 다른 피해자들을 양산했고, 약 700억 원 대의 사기행각을 벌인뒤 종적을 감추었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김 씨(가명)에게 수십년에 걸쳐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의 자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에게 약 106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부모님은 약 25년간 그녀의 사기 행각에 놀아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인의 소개로 김 씨(가명)를 만났게 됐고 사근사근 다가온 그녀의 모습에 넘어가 거액의 투자를 했다고 한다. 김 씨(가명)는 교도소에서 마저 탄원서를 보내달라 하는 등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세 치 혀로 사람들을 현혹한 김 씨(가명), 그 실체는 무엇일까?
▶ 김 씨(가명)는 과연 어디에?
피해자들은 김 씨(가명)가 붙잡혀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 하지만 그녀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기소 중지가 된 상황이라는데.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피해자들과 지인들의 제보를 받아 김 씨(가명) 추적에 나섰다.
취재 끝에 제작진은 김 씨(가명)의 딸을 만날 수 있었는데, 제작진과 만난 김 씨(가명)의 딸은 오히려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오늘(16일) 목요일 밤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잠적한 김 씨(가명)를 추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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