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지역 건물
러시아군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격전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방어선을 뚫기 위해 공세를 펴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방어선에서 자국군을 밀어내기 위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날 들어 오후 4시까지 모두 30차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포크로우스크의 마을 2곳에서는 이날 하루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지역 당국은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병참기지인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동부전선 1차 목표로 삼고 인근 마을을 차례로 점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포크로우스크에서 남동쪽으로 18km 떨어진 셀리도베 마을에서 이달 초 붙잡힌 자국군 포로 4명이 사살됐다고 이날 주장했습니다.

서방 분석가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3일 현재 포크로우스크 남동쪽 8km 지점까지 진출했으며 셀리도베 마을은 함락 직전입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에서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주민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침공 직후 이 지역을 점령했다가 같은 해 9월 우크라이나군에 내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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